남원시가 ‘매우 친절한 남원시 만들기’를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원인들을 가장 많이 상대하고 있는 민원과는 친절마인드를 한 단계 높이는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민원과는 매월 2회 실시하는 친절교육 중 1회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외부인의 눈으로 보는 공무원들의 친절에 대해 강의를 듣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1회는 직원들이 직접 1일 강사로 나서 업무중 직접 체험하고 느낀 친절과 불친절의 유형을 되돌아보고, 보다 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민원과는 민원인들에게 산뜻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흰색 셔츠를 착용하고 있다.

입구에는 친절 거울을 설치하고 ‘미소를 지으면 친절이 보입니다’는 글귀를 새겨 거울을 보다가도 친절한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민원인들이 여유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복민원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행복민원쉼터에서는 민원 상담, 사무기기를 이용한 업무 처리, 건강 체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여성과 아이들, 다문화가족을 위한 북카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원과는 앞으로도 ▲친절 명함 나누기 ▲전 직원 친절토론회 개최 ▲신규공무원 민원안내 체험 등 다양한 친절 시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완철 민원과장은 “친절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습관화되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통해 민원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친절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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