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작창을 중심으로 창극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1시 예음헌에서 제4회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창극 제작의 중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창을 중심으로 창극 제작에 관련된 주제를 더욱 심도 있게 다룬다.
  신은주(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고려대학교 서연호 명예교수가 기조발표를 한다. 지기학(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안이호(소리꾼)이 발표자로 나서 작창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고, 김정태(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팀장), 윤진철(판소리 명창)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은 전통음악 중 민속악의 쟁점 사항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과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지난 2015년 제1회 포럼에서는 국악극 제작의 흐름을 살펴보았고, 2016년 제2회 포럼은 창극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2017년 창극 제작에 관해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알아 본 바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전통예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토론의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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