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폴란드로 교류 영역을 확장했다.

전북대는 폴란드 바르샤바와 그단스크를 방문, 현지 주요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폴란드 북부 그단스크대학으로 향해 전북대의 농생명 과학 분야 및 IT, 수의학 분야, 의학 분야를 소개하고 교육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단스크대학교 표트르 스텝노브스키(Piotr Stepnowski) 부총장은 빠르게 협력할 수 있는 교환교수, 교환학생,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이 대학이 진행 중인 유럽 유수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최근 한국학 교육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포즈난 대학과는 한국어 교육 지원, 교수, 학생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10월 대학이 개최하는 세계한국학비엔날레에 포즈난 대학 한국학 전공 교수를 초청한다.

최성주 폴란드 대사는 “최근 폴란드는 해마다 5%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국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최근 신설된 연간 200여명 규모 워킹홀리데이나 대학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폴란드로 많이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방문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기업의 유럽진출 전진기지가 된 폴란드의 도전정신이 우리학생들을 모범생을 넘어서 모험생으로 성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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