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 하루, 전북지역 모든 학생들은 학교와 유치원에 가지 않는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24일 하루 도내 전체 학교에 휴업 명령을 내렸다. 휴업 명령은 당초 예상과 달리 태풍 북상 속도가 느려져, 24일 자정부터 오전까지 전북에 강한 영향을 미칠 거란 일기예보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급 1천 307교(유 531곳, 초 424곳, 중 209곳, 고 133곳, 특수 10곳)이 휴업하고 23만 6천 264명의 학생이 등교하지 않는다.

교직원은 정상 출근하는 만큼 맞벌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등교해야하는 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안전하게 돌보도록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공문과 문자 메시지를 23일 학교에 발송했다”며 “태풍으로 인해 도내에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선 23일(당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휴업하거나 등하교를 조정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는 휴업 154곳, 등하교 조정 253곳 총 407곳이다.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는 걸로 알려졌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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