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시행된다.

24일 완주군은 2018년 청년참여예산으로 선정한 ‘청년수리공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오는 9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수리공 육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을 전문수리공으로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청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발굴, 제안했다.

완주군은 청년수리공 육성사업을 통해 1차적으로는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집수리 및 리모델링으로 스스로 간단 집수리를 가능하게 하고, 더 나아가 전문수리공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격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청년(만19세~39세)이며 청년들은 생활기술 교육, 리모델링 사례, 미장 등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노후주택 리모델링 실습 경험을 거치게 된다.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일정은 9월 4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실습 및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청년의 활동을 고려해 매주 화, 목요일 저녁시간에 이론교육 및 실습이 이뤄지며, 한국흙건축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들이 직접 발굴, 제안한 청년수리공 육성 프로그램에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청년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 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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