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 성폭력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지난 20일부터 관내 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서로의 몸과 마음을 아끼고 살펴요”란 주제로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인형극은 완주군과 굿네이버스 공동으로 유아(4~7세)를 대상으로 삼례행정복지센터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아이들이 쉽게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막에서는 집이나 밖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성폭력 위험상황을 인형극으로 재연해 우리 몸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아동성교육이, 2막에서는 위험 상황을 접한 아이들이 실제로 직접 참여해 실제 대처방법을 배웠다.

이계임 행정복지국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을 사회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동의 힘을 키워주는 아동권리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아동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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