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상가막 마을(이장 김금석)에서 지난 25일‘율무떡 축제’라는 주제로 마을축제가 열렸다.

상가막 마을은 주민 50여 명이 인삼, 오미자, 친환경 율무 농사를 지으며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마을지대가 높아 풍광이 아름답고 마을 뒤편에는 산책로가 있어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이러한 마을 특성을 활용해 2016년부터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날 축제는 상여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 탐방, 디딜방아, 떽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주민 간 마을공동체 가치를 공유하고, 방문객들과는 문화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춘성 진안읍장은 “진안군 마을 축제는 진정한 농촌축제로 마을특성을 살린 진안고유의 마을축제가 연중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곳곳에서는 지역과 주민이 기획한 작고 소박한 농촌형 축제인 진안군 마을축제가 한창이다. ‘마을과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진안’이라는 슬로건으로 50여 개의 마을들이 마을 특성에 맞는 축제를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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