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순식)이 폭염피해 농가 지원 대책 일환으로 양수기 및 그늘막(파라솔)400여 개를 지난 20일 농가에 지원했다.

부안중앙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모내기를 마치고 6월경 심어놓은 콩과 고추, 참깨, 땅콩 등 피해가 비가 오지 않아 늘어나고 있어 양수기를 농가에 긴급 지원하지만 가뭄이 지속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절망으로 속을 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부안중앙농협은 밭작물 농가를 대상으로 양수기와 밭작물 수확시 열사병 예방 그늘막(파라솔) 400여 개를 농가에 긴급 지원하여 폭염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로 대응하여 이에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원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신순식 조합장은 관내 밭작물의 경지면적을 대상으로 천수농지에 양수기와 열사병 예방을 차원에서 농작물 수확시 사용 그늘막을 긴급 지원하였지만 앞으로 비가 내리고 기온이 작물 생육온도에 적합하게 유지되어 수확기 수확량 감소가 최소화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간절하게 밝히며 폭염과 가뭄의 심각성에 대해 강하게 역설했다.

한편 부안중앙농협은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한해(가뭄) 지원 급수와 함께 영농지원에 최대한 인력을 투입하여 피해를 막고자 전사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기계은행사업 방제단을 운영 벼 병해충예방 공동방제를 무인헬기, 광역방제기와 올해부터 방제용 드론까지 도입하여 병해충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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