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 전북 고창 출신인 김양수(50)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통계청장, 기상청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등 차관 및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양수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를, 인천대에서 물류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그리고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와대는 신임 김 차관에 대해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 소통능력을 토대로 해양수산업계의 각종 현안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2차관에 민원기 현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을,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 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차관급인 통계청장에 강신욱 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을 발탁했으며, 기상청장에는 김종석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를 앉혔다. 또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을 신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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