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여산 권갑석의 제자로 구성된 여산묵연회(회장 이재근)의 회원들이 ‘제44회 여산묵연전’을 30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여산묵연회는 전라북도 서예계를 대표했던 고 여산 권갑석의 서예의 명맥을 잇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서예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직속 제자들과 또 그 제자들의 제자들이 뜻을 이어 다양한 서예작품 전시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는 자리를 갖는다.
  또 매년 여산선생님의 작품을 한 점씩 전시하여 그 분이 남기신 독자성을 추구한 고유한 서 형태의 예술정신과 미학을 바탕으로 한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그 분의 서예 서계를 잊지 않는 자리를 마련한다.
  출품자는 권병선, 권영수, 권오신, 김경옥, 김계천, 김광영, 김순갑, 김연수, 김옥순, 김완영, 김현옥, 김후남, 나승민, 나인희, 백종희, 송무홍, 송성엽, 송재영, 신행근, 유양순, 유지인, 이규래, 이재근, 이재옥, 전현숙, 정명화, 정영웅, 정종우, 허장욱.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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