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태풍 ‘솔릭’에 이어 찾아온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현재 임실군에는 평균 200mm에 달하는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피해가 우려되는 민생 및 사업현장과 관내 주요 기반시설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주요관광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읍면 합동 공공시설 피해조사를 실시해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복구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농작물관리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태풍에 이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 및 중점관리에 돌입했다.

군은 재해우려지역 22개소를 비롯하여 산사태집중관리지역 21개소, 저수지 201개소, 비닐하우스 등 농수산 시설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제적 상황관리 체제를 갖춘 군은 비상 5단계 대응체계 및 특보발령 시 기상특성 분석 및 상황전파, 13개 협업기능 및 유관기관 합동 상황근무체계도 갖췄다.

인명보호 대책으로는 유관기관 주민대비를 위한 사전 협의 및 이재민 발생 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담당자를 전진 배치했다.

이외에도 교통관서 합동 사전통제를 통한 교통통제 강화, 직원과 이장, 농가 등을 대상으로 SNS 상황전파 및 국민행동요령을 집중홍보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태풍 솔릭이 지나간 데 이어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및 재산, 농작물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재난예방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는 등 집중호우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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