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7개 시도 교육청으로 향하는 교부 예산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전북교육청 예산도 증가할 걸로 보인다.

교육부는 28일 2019년도 교육부 예산안을 75조 2천 52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18년 본예산 68조 2천 322억 원 보다 6조 9천 730억 원(10.2%) 늘어난 것으로 교육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시도교육청에 주어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료 등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총액이 59조 4천 871억 원에 이른다. 18년 본예산 대비 6조 537억 원 증액됐다. 교부금 비율은 정해져 있으나 올해 세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초등 돌봄교실 700실 확충에는 210억을 투자한다.

반면 폐교된 서남대 사태를 고려하고 향후 신입생 정원 감소와 재정난으로 문 닫는 대학에 대비하는 ‘대학 청산 지원 예산’은 없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