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기원하는 세월호 가족 작품전시회가 KBS갤러리에서 28일 개막돼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된다.

사단법인 416가족협의회와 KBS전주총국(총국장 김종진)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세월호 가족들이 침몰사고로 희생한 자녀들을 기리며 제작한 11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세월호 가족을 대표해 참석한 정성욱 416 가족협의회 선체인양분과장은 “세월호는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전북도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소속시민단체, 교육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를 기렸으며 세월호 가족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합창도 선보이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장병운기자·argt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