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을 계기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과 농생명 산업 수도로 만들어야 한다”

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 전북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29일 호텔 르윈에서 2018년 농생명산업 포럼을 열고 농생명 산업 수도조성을 위해 우선 미래 농어업을 책임질 청년 농어업인 양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북도는 최근 스마트팜혁신밸리 유치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농생명연구개발특구 등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조성 뿐 아니라 민선6기 삼락농정을 진화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농생명 산업수도 조성을 위해 후계농업 경영인(450명), 청년어업경영인(23명), 스마트 팜 청년창업(31명), 한국농수산대학(18개학과 1410명) 등 청년 농업인 양성을 주력하고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의 전국비중은 14.8%, 스마트 팜 청년창업 33%를 차지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지역공약)에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라며 “전북은 익산 식품, 김제 종자, 정읍 미생물, 새만금 첨단농업을 기술융복합 스마트 농업육성과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혓다.

그는 “전북 농어업을 전국단위 농산물 유통조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6차산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 전북이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민선7기는 삼락농정을 농생명산업으로 진화시키며 함께하는 농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스마트농생명산업을 중심으로 식품클러스터와 같은 식품산업 글로벌 거점화도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전국 최고 농업연구기관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5개 국가기관과 국가, 공공, 대학을 포함한 41개 연구시설을 연계하고 있다”며 “광역단체 최초로 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농생명 융합거점 및 사업화 촉진, 융복합 소재부품 거점지구로 육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식품과 의약은 뗄 수 없는 관계처럼 전북식품과 하이트맥주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이와 관련해 농업기술 실용화재단 등 연관산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국장은 “스마트팜은 원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축산도 있다”라며 “스마트 팜혁신밸리 교육은 입문에서 실습가지 자기주도형 교육을 하고, 스마트 팜 실증단지에서 실습교육으로 스마트 팜교육의 목적이라”고 청년 농업인의 전북유인책을 설명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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