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팔복동 국가산업단지 일대를 문화예술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덕진권역 뮤지엄벨리 조성을 본격화한다.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은 전주종합경기장과 법원·검찰청 부지를 활용해 국립미술관 유치, 전시컨벤션 건립, 청년혁신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시는 29일 팔복예술공장에서 민선 7기 핵심사업인 덕진권역 뮤지엄 밸리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팔복동 폐산업시설 재생 3대 사업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사업보고회에서는 팔복예술공단 2단지 ‘꿈꾸는 예술터’ 조성, 금학천 정비, 팔복동 철길 명소화 등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의견교환 등이 이뤄졌다.

팔복예술공장 2단지 ‘꿈꾸는 예술터’ 조성사업은 (구)쏘렉스 부지를 예술전시·창작공간 등 문화예술거점공간으로 조성한 2단지를 문화예술교육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시설 설계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금학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의 경우, 팔복동 전주페이퍼에서 전주천 국가하천 합류점까지 금학천 2.2㎞구간에 오는 2020년까지 총 160억 원을 들여 호안을 정비하고, 교량재가설과 유지용수 확보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업단지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60억 원을 투입해 철길명소화 도로정비공사도 전개하고 있다.

전주페이퍼에서 팔복예술공장까지 팔복동 제1산단 철길 주변 도로의 폭을 줄여 노상 주차장을 개설하고 수목 및 다양한 초화류 등을 식재해 녹지와 운동 기구 등이 설치된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녹지 및 산책로 확충으로 인근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산업단지 내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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