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다. 민선 7기 광역단체장과의 첫 간담회인 이날의 핵심 의제는 ‘일자리’다.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각 지역 단체장들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구상을 직접 발표한다. 또 이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방안도 논의될 예정이어서 중앙과 지방정부 간 ‘일자리 협치'의 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은 전북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현안사업들과도 맞물려 있어 정부의 지원 방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6.13지방선거 이후 전북을 비롯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지역 현안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콘셉트에 맞게 시민과 관련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이 실시간으로 간담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KTV와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청와대는 당초 지난 22일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연기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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