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하 전북생진원)은 농생명․식품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하반기에는 도내 기업들의 농식품 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29일 전북생진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북도에서 발표한 ‘2018년 전북도 공기업․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경영평가에 ‘가 등급’을 받는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

경영평가 결과, 기관의 설립 목적과 주요 기능에 기반해 도정과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실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분을 상당히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R&D/기업육성과 관련한 사업지표에서는 특화된 마케팅지원 등이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어 생진원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설립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 ‘조합발효균주를 이용한 발효인상 및 인지기능개선용 조성물’ 기술출자를 기업과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는 1호 연구소기업은 도 출연기관 중 첫 번째 연구소 기업으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출자를 통한 기업의 사업화에 좋은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2호 연구소 기업 설립을 위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신규 창업기업인 (주)식스펫과 함께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특히 9월부터 4개월 동안 하반기에는 도내 농생명 기업 국내외 판로개척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실제 생진원은 올해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31개 업체가 참여해 25억 원을 수출계약을, 국내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서는 160개 업체가 참여해 33억 원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주월드컵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2018 전주국제발표식품엑스포’의 B2B 무역상담회에 1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판로개척 및 성과확대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전북생진원 관계자는 “정부 정책 방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기업육성을 위한 기관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농생명, 식품사업 육성 활동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공고 내용은 생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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