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 수가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며 특히 유치원 학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2018년 교육기본통계 주요내용’ 중 시도별 학생 수를 보면 전북 학생 수는 2017년 24만 5천 364명, 2018년 23만 6천 788명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대전(△4.1%), 서울(△4.0%), 강원(△3.7%)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유치원생을 비롯해 중학생, 고등학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유일하게 증가 추세인 초등학생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게 원인으로 꼽혔다. 도내 유치원 학생 수는 지난해 2만 5천 768명, 올해 2만 4천 297명으로 5.7% 줄었는데 이는 전국 최고다. 도내 중학교 학생 수는 작년에 비해 4.6% 줄었고 전국 평균(△3.4%)을 웃돈다. 도내 고등학교 학생 수와 기타는 작년에 비해 각 7.1%, 5.1% 줄었다.

전국 대부분의 시도 학생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초등학생 수가 14개 시도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국 학생 수는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전년 대비 유치원생은 2.7% 감소, 초등학생은 1.4% 증가, 중학생은 3.4% 감소, 고등학생은 7.9% 감소, 기타는 1.5% 증가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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