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청렴문화 실현을 위한 청렴영화제(I.F.F)를 개최했다.

지난 29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영화제에서는 ‘누구도 국민의 자유를 통제할 수 없다’를 주제로 한 영화 <스노든>(감독 올리버 스톤)이 상영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정보 분석원인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이 CIA(미 중앙정보국)와 NSA(미 국가안보국)에 근무하며 알게 된 정부의 비리를 폭로한다는 내용이다.

영화제 참석자들은 정부의 비리를 폭로한 스노든의 올곧고 용기 있는 자세를 통해 그동안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신선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원시는 청렴식권제 운영, 계약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식, 청렴 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명품(名品) 청렴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흥근 감사실장은 “앞으로도 청렴연극 공연과 청렴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 개발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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