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혁신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관촌면 신전마을’과 ‘삼계면 두월마을’이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과 종합개발사업에 지난30일 각각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전마을(대표 김동엽)은 다락골문화센터 신축 등 해당 사업비로 7억원을 확보했으며, 두월마을(대표 김재성)은 들노래사랑방 리모델링 등 관련 사업비로 3억5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활력 넘치는 임실 마을만들기 대학’ 등 군의 마을만들기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1억6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마을공동체사업의 성공적 추진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의 신청을 위해, 주민 주도의 상향식 마을만들기 사업계획 수립이 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행정, 전문가와 함께 많은 회의를 거쳐 최종 예비계획안을 도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2월 사업 신청에 이어 전라북도 심사, 3월 농식품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신전마을과 두월마을은 임실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의 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을 다지게 됐다.

임실군도 이들 마을들이 주민주도형 마을사업의 혁신적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주민들이 주도가 되어 마을만들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까지 확보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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