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전주, 서울, 대구 등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는데, 9월에는 국가적인 제사인 사직대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종목의 무형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기능분야의 공개행사로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2018년 기능보유자 합동 공개행사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기능분야 12개 종목 14명의 보유자가 참여해 실제 작업에서 사용하는 전통 재료와 도구로 현장감 있는 시연을 통해 공예작품의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예능분야 공개행사로는 15일 국가무형문화재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와 16일 국가무형문화재제23호 가야금산조및병창(보유자 안숙선)도 있다. 이밖에 기능분야의 공개행사로 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보유자 유영기/9.4.~16./경기도 파주시 영집궁시박물관)공개행사가 있다. 대구에서 열리는 기능분야 공개행사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보유자 엄태조/9.14.~16./대구광역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공개행사가 있다.
   ‘예능분야의 공개행사’로 추석을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농악 가운데 하나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9.15./강원도 강릉시 강릉농악전수관) 공개행사,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사직대제(9.15./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단)와 전라도 해안지방에서 전승되는 ▲ 국가무형문화재「제8호 강강술래」(9.15./전라남도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공개행사가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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