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상철)는 첨단농업 종자사업소에서 식물조직배양과 양액재배로 생산한 가을 재배용 무병 미니씨감자 분양을 완료했다.

올 가을 재배용 미니씨감자 분양 희망하는 농가는 지난해 가을 594농가에서 668농가로 크게 증가했다.

분양된 씨감자의 품종은 추백, 수미, 대지, 새봉 4품종으로 분양수량은 847,159개(5,077kg)이고, 첨단농업 종자사업소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농가별 재배 및 유의 사항에 대한 교육은 600여명이 넘은 참석인원으로 농업인의 큰 관심과 호응을 가졌다.

이번에 분양된 미니씨감자는 조직배양 한 감자 무병묘를 양액으로 재배 한 높은 순도를 가진 기본종(평균 무게 3~30g)이며 보급 종보다 작은 크기로 심는 깊이는 10cm 이내로 절편을 내지 말고 통으로 얕게 심고, 밀식재배 75×20cm나 75×15cm(휴간×주간)로 정식해야 한다.

7월 하순에서 8월 하순의 감자 심는 시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씨감자 부패가 많이 발생하여 출현율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재배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용지면 김광식(58세) 농업인은 “외지에서 씨감자 종서를 구입할 경우 높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과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첨단농업 종자사업소에서 분양되는 무병 미니씨감자는 이런 문제점을 잘 해결 해 주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 창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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