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달 31일 (주)다산북스(대표 김선식)와 도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단행본 출판사인 ㈜다산북스에서 진안군에 1억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키로 하면서 이뤄졌다.

다산북스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진안군에 1억원 상당인 약 6,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며, 진안군은 기증받은 도서를 관내 7개소 작은 도서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는 “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실사구시’와 ‘애민정신’을 모토로 한 출판사로 이번 도서 기증 역시 그런 정신을 실천한 것”이라며,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진안군민의 문화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우리나라 출판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다산북스와 도서지원 협약을 맺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도서지원 교류를 통해 함께 누리고 발전하는 상생의 동반자가 되어 출판기업과 자치단체 간 협력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북스는 2004년 설립됐으며 지난 2011년 경기도, 2012년 전북도,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 2016년 전북 고창군, 2017년 전북 익산군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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