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56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신청방법으로 선정되는 일반농산어촌사업에 장수군은 1년 전부터 민·관이 힘을 모아 대상지구를 선정하고 맞춤형 역량교육과 소액사업, 현장포럼 등 단계별로 이수사항을 준비해 왔다.

또한 발전위원회와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공모사업 준비를 한 결과 2019년도 신규사업에 11개지구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읍‧면소재지의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중심 기능을 활성화하는 거점형 사업으로, 이를 통해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을 유도하고 마을별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장계면과 계북면 기초생활거점사업에 40억원씩 총 80억이 투자되고, 농촌다움복원사업은 장계면 금덕리에 20억이 투자된다.

또한 마을만들기 사업은 6개 마을(장수읍 송학골, 산서면 구암·봉서·마평, 계남면 덕곡·음신)에 문화·복지 시설 확충과 주변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별로 5억원씩 총 30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농촌지역내 고령자들을 위한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임대주택 20호를 공급하게 된다.

장영수 군수는 “그동안 노력해 준 주민 및 추진위원회,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수요에 맞는 내용으로 사업을 시행 할 계획이다”며“앞으로 성실한 사업 추진과 함께 2020년도 신규사업 공모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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