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시 살림살이가 다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7회계연도의 재정공시사항 결과를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재정 공시결과 전주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전년비 1976억 원이 증가한 2조 639억 원으로, 이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전년비 166억 원이 증가한 68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무액은 1년 전보다 135억 원이 줄어든 1507억 원으로 분석돼 세입은 늘고 채무는 줄어드는 재정상황을 보였다.

또,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의 경우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천 및 재해지구 관련 국가예산 확보와 복지예산의 증가로 인해 국·도비 보조금 등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결산기준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38.14%에서 36.18%로, 재정자주도는 60.97%에서 58.79%로 소폭 감소했다. 통합재정수지는 1823억 원의 흑자를 보이고 있다.

김병수 기획예산과장은 “시 재정운영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운영 투명성 확보는 물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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