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사계절 내내 날씨와 관계없이 야구를 즐길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8억 5000만 원을 들여 송천동 솔내체육공원 야구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은 시가 초기우수처리시설 저류조(하수종말처리장) 상부 공간에 약 1만㎡로 조성,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해왔다.

하지만, 저류조 위에 위치한 구장 특성상 배수에 취약, 비가 내린 이후에는 야구장 이용이 어려웠다.

시는 취약한 배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 인조잔디를 깔고, 배수를 위한 토목공사를 실시했다.

또,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덕아웃 2개소를 설치하는 등 부대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은 연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주시설관리공단(063-239-2726)에 사전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오는 8일에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 재개장 기념식과 재개장 후 첫 공식경기인 제9회 전주시장배 동호인야구대회 결승전을 개최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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