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택지가 지역 부동산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는 미분양으로 수의계약 중이던 종교용지 1필지(15억원)를 마지막(8월)으로 전주 만성지구 실수요자택지 254필지가 모두 완판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지자체가 매입할 주차장용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를 제외한 실수요자 택지가 분양 완료돼 만성지구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하는 만성지구 택지는 단독 126필지, 공동주택 3필지, 준주거 53필지, 근생 5필지, 상업 40필지, 첨단 16필지, 기타(종교) 11필지로 모두 254필지다.
2015년 6월 온비드 공매 정보 포털 시스템을 통한 경쟁입찰시 근생은 69대1, 준주거 13대1, 상업 16대1, 업무용지 23대1 등 평균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만성지구에 분양받은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대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사용을 승낙하는 등 만성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1992년 전주효자2지구(11만9,000㎡), 1993년 김제신풍지구(18만2,000㎡), 1994년 전주서신2지구(80만8,000㎡), 1998년 고창월곡지구(29만2,000㎡), 2001년 전주화산지구(32만1,000㎡), 2006년 전주평화지구(2만6,000㎡), 2016년 전북혁신도시(312만3,000㎡), 2018년 전주만성지구(85만1,000㎡) 등 8개 택지개발지구를 조성 완료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