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인 전주푸드가 서울 급식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전주시는 서울 서대문구청과 체결한 ‘1대1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약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인 전주푸드를 서대문구에 공급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전주푸드는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 70곳과 복지시설 3곳 등 총 73개소 2400명의 급식을 만드는데 활용된다.

서대문구 공공급식에 오르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전주푸드 자체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한 생산자들이 공급하는 식재료로,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사까지 거쳐 출하되는 다품종 소량생산 농산물이 주다.

시는 향후 전주푸드 식재료의 직거래공급을 늘리는데 힘쓰고, 식생활 교육과 도농 간 교류·체험, 소비자와 생산자 간 연대도 강화해 도농이 상생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신용남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통해 서대문구민에게는 안전한 전주푸드를 제공해 먹거리 가치를 실현하고, 전주지역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식재료의 안정적 조달과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이익증진, 친환경 농업확산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