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박인현 교수(예술대 미술학과)가 월간 <미술세계>가 주관하는 ‘2018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 수상 기념 초대전을 갖는다.
  12일부터 17일까지(초대는 12일 오후 6시) 서울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작가의 2017년과 2018년 최근작 30여점을 만나본다. 지난 중국 전시에서 선보인 작업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의 고전 명작들을 우산으로 재해석한다.
  그는 1989년 한국미술평론가협회에서 주는 석남미술상을 받으며 ‘우산 작가’로 알려졌으나 우산 외 다채로운 행보를 펼쳐왔다. 15년 뒤에야 ‘다시 찾은 우산’이란 개인전을 개최하며 우산으로 돌아왔다.
  소재는 같지만 오랜 세월을 머금은 그것의 의미는 더 깊고 넓어졌다. 우산을 통해 인간의 삶과 이를 둘러싼 자연 등 특유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박 교수는 김제 출생으로 전주고와 홍익대 미대 동양화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국내외에서 42회의 개인전을 열고 400여회의 단체 기획 초대전에 출품했다. 2005년 북경아트엑스포 은상, 2009년 한국미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북문화예술진흥위원회 위원 및 전북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 전주문화재단 이사, 연석산미술관 관장이다./이수화기자&#8231;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