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내 행복채움 냉장고에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 전북혁신점(이사장 안대성)이 정기적인 식재료를 공급한다.

4일 완주군 이서면은 지난 달 30일부터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 전북혁신점에서 행복채움 냉장고에 매일 조리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레스토랑의 조리 된 음식은 우리지역의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이용해 조리 된 음식이라 이용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기부 된 음식물은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해 안전하게 포장 후 냉장고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고르게 전달한다.

농가레스토랑의 정기기부 참여로 냉장고의 운영 방식도 변경됐다.

지역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모삼종)가 자원봉사단을 발굴, 채움더하기봉사단(에코르3단지아파트, 단장 김연주)이 매일 2회 냉장고 청소, 진열, 농가레스토랑 음식 포장 및 배송까지 맡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농가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신소영 대리는 “누군가를 위해 깨끗하게 포장돼 나눔 물품으로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복채움 냉장고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하고 누구나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냉장고, 냉동고, 진열대 등이 후원으로 놓여졌다.

지난 2017년 2월 완주지역자활센터 푸드뱅크의 정기 후원을 시작으로 완주로컬푸드, 푸른떡집, 빵굽는 정든마을, Y마트 이서혁신점, 카드뱅크 등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곳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까지 매일 40명~50명(누계인원 1만5000명)의 이웃이 냉장고를 이용하고 있으며, 나눈 음식은 2000만원 상당에 달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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