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요촌동 일원이 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전국 264곳이 공모 신청하여 최종 99곳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중심시가지형은 35곳 중 17곳이 선정됐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 ‘세계축제도시 김제’를 비전으로 ▲문화축제플랫폼 구축 ▲테마축제거리조성 ▲축제커뮤니티활성화 등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인 요촌동 일원은 김제시의 대표적 중심시가지였으나, 경제기반인 농업환경 악화와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노후 공·폐가와 빈 점포가 증가하여 새로운 활력 부여가 절실한 지역이다.

김제시는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주민협의체 및 상인협의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추진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쇠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고자 사업계획의 테마를 ‘축제’로 잡았으며, 김제만의 농경문화를 활용한 도심권 볼거리, 먹거리 등을 통해 김제시를 사계절 축제도시로 만들어 침체된 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 넣어 도시를 재생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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