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남원시가 확보한 2019년도 국가예산이 1,08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보다 18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남원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예산안 작업 막바지 단계에서 8조7000억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SOC 확충안을 추가 발표했다.

생활밀착형 SOC사업은 문화·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등 우리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5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SOC사업 예산을 2조9000억원 늘려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남원시는 이같은 정부기조에 맞춰 실과소 긴급회의를 소집,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에 나섰다.

현재까지 발굴된 사업은 ▲춘향골 실내 수영장, 족구장, 베드민턴장 등 여가 체육시설 확충 ▲북카페 형식의 시립도서관 개선 ▲생태공원과 숲 놀이터, 국민여가 캠핑장 등의 여가활동 공간 증설 ▲공설시장 주변의 도시재생 사업, 청년일자리 산업센터와 지역경제 인프라 확충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종합복지공간 증축 ▲공공 산후조리원 ▲마을회관 태양광 설치 등 총 47건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약 830억원 규모로, 남원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2019년 예산안을 확정해 지난달 28일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정부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예산사업을 발굴해 도내 국회의원과 전북도, 남원출신 향우 등과 공조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