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형완)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0월 말까지 산림 내 임산물 불법채취와 위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가을철에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실류·버섯류·약초류 등의 불법 임산물 채취에 대해 맞춤형 집중단속을 실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종자채취를 위한 채종림과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백두대간 보호구역, 주요 임도 및 등산로 주변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훼손과 불법 벌채 등 산림 내 위법 행위에 대해서도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바른 산림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10월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산림 내 불법행위 적발시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허가 없이 임산물을 굴‧채취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지역주민 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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