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지난 1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23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하며 다시 한 번 전국 실업 최강의 명성을 이어갔다.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김지연, 황선아, 최신희)은 준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45-42로 제압하고 5일 결승전에 올라 인천중구청을 45-32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에뻬 단체전(권영준, 나종관, 송재호, 양윤진)은 준결승전에서 울산시청에 45-38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또 지난 2일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는 나종관 선수가 결승에 올라 화성시청 김명기 선수에 패해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익산시청 펜싱부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금1개, 동 1개, 개인전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실업 최강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다음 달 익산에서 개최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넨다”며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장점을 충분히 살려 좋은 성적을 거둬 주 개최도시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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