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전북 출신 최강욱(50.사진) 변호사가 발탁됐다.

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단에 “최 변호사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7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신임 비서관은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4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제3군단 법무참모, 국방부 고등검찰부 부장을 지낸 군 검찰 출신이다. 전역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위원장을 지냈으며,  여당 추천 몫으로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공직기강비서관은 민정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실 중 하나로 청와대 직원들의 비리 감찰,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한다.

한편 전임 김종호 공직기강 비서관은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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