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 일원에서 추진되는 전주시 각종 사업들이 통합 추진된다.

전주시는 5일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과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등 선미촌 일원에서 추진중인 8개 사업(7개 부서) 부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행정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도시재생과), 전주시 업사이클센터 건립(자원순환과),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여성가족과), 선미촌 영상기록물 제작(문화정책과), 선미촌지구 하수관로 정비(하수과), 중노송동 마음건강복지관 소로개설(완산구 건설과) 등 8개 사업의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후 참석자들은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의 ‘성매매여성 인권과 성구매 남성문화’를 주제로 한 인권강의를 청취했다.

또, 업무 연찬의 시간을 통해 추진업무를 서로 공유하고,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격의 없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승수 시장은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는 여성인권과 주민 삶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과정 그 자체”라며 “여러 중앙부처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수행되는 만큼 일관된 가치 지향과 칸막이 없는 활발한 소통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