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9월 야간개장 문화행사로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를 15일 오후 7시 30분 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공연한다.
  전주박물관과 (사)마당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국악과 클래식, 아카펠라, 어쿠스틱 기타의 감성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이번 음악회의 첫 무대는 전북출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국악앙상블‘국악&홀릭’이 참여하여 가야금과 대금, 아쟁 등이 어우러지는 창작 국악의 묘미를 선보이며 싱어송 라이터‘루빈(Ruvin)’이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인 자작곡을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또한 작곡가이자 음악인문학 강사인 유주환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트리오 코뮤니타스(Trio Communitas)’의 공연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혼성 아카펠라 그룹‘제니스(ZENITH)’가 선사하는 보컬 아트 무대도 준비되었다.
  전주박물관은 이번 음악회가 생활 속 공연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문화예술의 통로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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