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추석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사회 각계 주요인사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올해 추석 선물은 총 5종의 우리나라 섬지역 주요 특산물로 구성됐다. /사진=청와대 제공

추석을 맞아 청와대가 12일부터 사회 각계 인사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1만 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올 추석에는 특히 마린온 희생 장병 유족도 선물 전달 대상자에 포함됐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7일 “문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해 많이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혼모 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치매요양 시설에 계신 분들에게도 훈훈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족, 희귀난치성 환자, 치매센터 종사 등을 비롯해 올 추석에는 마린온 희생 장병 유족도 선물 전달 대상자에 포함됐다.

추석 선물은 지역 통합의 의미와 함께 태풍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점을 고려해 섬지역의 농·수·임 특산물로 구성됐다. 제주도 오매기술·울릉도 부지갱이·완도 멸치·남해도 섬고사리·강화도 홍새우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선물 상자에 동봉될 메시지 카드에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위해 땀 흘리고 있고 조금씩 정을 나누면 꼭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바라는 일들이 넉넉하게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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