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사과나무 분양자를 대상으로 ‘장수사과 수확체험 행사’를 장수사과시험장 및 관내 일원에서 10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제12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홍로’사과 수확을 시작으로, 하니 품종(22일~23일), 10월 27~28일은 후지품종을 수확한다.

장수군은 피분양자들에게 미리 e-메일 전송으로 개인별 수확 날짜를 통보해 주는 편의를 제공하며, 체험 현장에서 사과 따기 요령과 포장 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수확체험에 참여하지 못한 피분양자에 대해서는 사과를 대신 수확하여 택배로 배송해 준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장수사과 홍보를 위해 2003년부터 16년째 도시민들에게 사과나무 분양과 수확 체험을 제공하는‘장수사과 사이버팜’을 운영하고 있다.

사과시험장 및 거점농가의 사과나무를 인터넷을 통해 분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500여명이 3000주의 사과나무를 분양받았다.

장수사과 사이버팜은 연초 인터넷(www.myapple.go.kr)을 통해 분양 신청 할 수 있으며 주당 10만원에 30kg을 수확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장수사과시험장(063-351-1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저온피해와 폭염·태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않아 사과재배가 힘들었지만 소비자들이 맛있는 사과를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재배했다”며“장수 청정지역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 및 관광객들이 풍요롭고 여유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