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파격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7일 도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맞이해 유류비 지원 및 현금 구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이달 최장 9일에 가까운 황금연휴로 대비해 매출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완성차업계에서 소비자들 눈길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땡스앤기빙’ 프로모션을 연다.

9월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를 신청하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SM6 함께 하는 한가위’ 행사를 통해 차량 출고를 완료한 고객들에게 오는 18일까지 20명을 추첨해 20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쌍용자동차도 모델에 따라 최고 200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할 때, 2개월 프리 할부 이용 시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개월에서 72개월까지 장기 할부가 가능하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14일까지 명절 조기구매 특별 혜택을 준다. 대상차종은 모닝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K5, K7 등 5개며, 각각 20만 원과3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할인 뿐 아니라 귀성 지원 서비스 캠페인도 진행된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오는 21일까지 추석맞이 무상 점검 서비스 캠페인으로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와 지정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16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장거리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시승 기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상품성을 각인시키겠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아자동차는 추석을 맞아 21일부터 28일까지 7박 8일간 시승이벤트를 진행,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스포티지, 스토닉, K5 하이브리드 등 200여 대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자동차 역시 같은 기간, 230대를 고객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오는 11일까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으며, 싼타페 등 SUV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운전면허증이 있는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내 A 자동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차부터 수입차까지 경쟁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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