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토너먼트 종목 대진추첨이 지난 7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대한체육회 및 시도체육회, 종목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진추첨이 마무리 됨에 따라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17개 시ㆍ도간 본격적인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다. 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과 체급별 경기는 대진운이 시ㆍ도체육회의 성적을 좌우한다.
  이날 대진추첨은 검도와 배구, 태권도 등 25개 토너먼트 종목 367개 세부 종목에 대해 진행됐으며, 전북은 개최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단체 토너먼트 종목과 체급경기에 전북선수단이 100% 참가하게 됐다.
  전북대표선수단은 지난 7월부터 각 종목별로 100일간의 강화훈련을 돌입했으며, 전북체육회는 각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대진 추첨 이후 상대팀 분석 및 대응 전술전략 마련해 목표달성을 위한 총력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대진추첨 결과를 토대로 전북선수단의 전력분석을 통해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과 경기력 향상으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며 “안방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종합 3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