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남원시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남원시방역대책반은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고, 과장급 1명과 직원 10명을 배치해 메르스 유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남원시보건소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숨가쁨,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중동국가를 다녀온 뒤 2주 이내에 이같은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확진환자 입국 이후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계속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22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밀접접촉자는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자택격리와 증상 모니터링 중이며,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남원시 관내에는 메르츠 확진환자나 밀접접촉자, 일상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중동국가 여행시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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