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여름까지 가꿔오던 텃밭을 정리하고 가을 작물 재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 도시농부를 위한 유용한 정보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가을 텃밭 재배를 위한 작물 선택, 기르고 관리하는 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봄부터 키워 오던 일부 작물은 정리해야 하지만, 부추, 잎들깨, 고추, 오크라, 가지, 고구마, 땅콩, 야콘 등은 10월 중순쯤 수확한다.
작물 정리가 끝나면 씨뿌리기나 아주심기 2주 전에 밑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10㎡(약 3평) 면적을 기준으로 퇴비 20kg, 석회 1~2kg, 붕소 10~20g을 골고루 뿌려 밭의 흙과 잘 섞어준다.
가을 텃밭에는 주로 배추나 무, 갓, 대파, 쪽파 같은 김장채소를 재배하지만, 상추, 시금치, 일당귀, 브로콜리, 양배추와 콜라비도 키울 수 있다.
또 모종이나 씨를 심은 후 재배 초기에 뿌리가 잘 뻗어나가려면 물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재배 초기에는 일주일에 2회~3회, 뿌리가 뻗은 다음부터는 일주일에 1회~2회 오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텃밭 작물 재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치유농업→텃밭 가꾸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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