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서희 온선-초충도 선면에채색 2018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전북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선자장과 함께 단선부채의 맥을 이어가는 작가들이 모인 바람의 전설...후예들’전을 마련했다.
  참여 작가는 구순주, 김선희, 박삼희, 박수정, 배순향, 송서희, 심성희, 이미경, 이정옥, 이지숙, 장선희, 정경희 12명으로 이들의 창작 작품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방화선 선자장이 만든 부채 동아리 ‘나린선’은  순우리말로 하늘에서 내린 부채란 뜻으로 201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네 번째 전시를 맞이하게 됐다. 우연히 받은 방화선 선자장의 부채를 계기로 단선 제작을 배우기 시작하거나, 공예나 그림을 전공하다가 부채에 매력을 느껴 방화선 선자장과 인연이 된 사람 등 그들의 만남은 다양하다.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 아래 단선 부채 제작 공정을 배우고 자신의 부채를 제작하고 있다.
  전시는 18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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