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朱)논개의 얼이 살아 숨 쉬며 한우와 사과, 오미자 등으로 널리 알려진 장수군은 지역을 상징하는 인물과 자연, 농축산물들이 가진 레드 컬러(Red Color)라는 특징을 결합시켜 레드 컬러 테마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냉해와 폭염, 폭우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거둔 풍성한 결실 속에 축제가 오는 14일부터16일까지 사흘간 장수군 의암공원과 장수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2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려보자.

올해 12회째를 맞고 있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로 지역의 특색을 축제 테마로 이미지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Red Color Festival이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Red Color 농특산물을 테마로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축제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수확의 기쁨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첫 수확한 건강한 농산물을 나누는 농축산물축제이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자연에 펼쳐지는 농촌체험축제이자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소중한 정성이 만들어 낸 최고의 농축산물과 함께하는 웰빙 축제로 손색이 없다.

축제는 공식 대표 체험, 공연/경연, 문화/관광, 상설/기획, 부대프로그램 등 7개 분야에 사과수확체험, 장수한우한마당, 적과의 동침, 동물농장체험, 곤포 나르기 등 6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담백하고 육즙이 풍부한 최고의 한우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장수 한우마당’과 아름다운 청정장수의 가을하늘 아래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적과의 동침’,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한우 곤포 나르기대회’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 새롭고 감동적인 프로그램
▲이번 축제의 신규 프로그램인 Red 컬링체험은 장수군의 RedColor Food와 동계 올림픽의 인기종목인 컬링을 접목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신규 프로그램 장수 월드체험은 커다란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행사장 전체를 한눈에 볼 수있도록 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적인 추억을 선물한다.

옛날과 도깨비를 배경으로 체조와 비보잉을 접목한 플랑잉 공연과 마술쇼, 서커스 등 7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이나믹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 국내 정상급 가수 총출동
▲축제 개·폐막식과 레드락 페스티벌, 한우랑사과랑가요제 등의 무대에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준다.

14일 오후 8시10분 개막축하공연 ‘레드콘서트’에는 레드벨벳을 비롯해 더 이스트라이트, 알리, 박현빈, 임병수, 김범룡, 현숙, 오로라 등이 화려하게 개막을 알린다.

15일 레드락페스티벌에는 마야, 서문탁, 왁스, DJ 라나 등이 축제를 뜨겁게 달구고, 16일 한우랑사과랑가요제에는 서지오, 김종석, 진시몬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축제 마지막 행사로 열리는 폐막 공연 ‘트로트 콘서트’는 송대관, 임채무, 박주희, 류가진, 진해성, 조은성 등이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 장수한우 셀프시식 판매행사
▲축제기간 운영되는 ‘장수한우마당’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우 셀프시식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장수한우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4개 업체가 24개 판매 부스를 개설해 50부스에 테이블 500개 규모로 2,5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셀프식당이 열린다.

고기판매점에서 고기를 구매한 후 셀프 시식부스에서 불판과 양념, 채소, 음료 등을 구입해 자율 시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흘간 행사기간에 장수한우 400두 정도가 판매될 예정이다.

- 장수사과품평회/Red 농산물전
▲장수사과 품평회는 장수사과 생산농가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과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최고의 장수 사과를 선발하는 품평회가 열린다.

사과마당에서는 44개 부스에 장수군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촉행사가 열려 장수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레드농산물판매점 옆에는 장수한우와 관내 농·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는 향토음식거리도 조성된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수확의 기쁨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첫 수확한 건강한 농산물을 나누는 농축산물축제”라며 “농산물과 전통문화가 깃든 최고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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