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1일 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8개 분야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생안정 종합대책은 크게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서민생활 안정적 관리 대책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대책 ▲명절 특별교통 안전 대책 ▲귀성객 맞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제공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 대책 등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난발생시 민방위 경보시스템과 긴급재난 문자를 적극 활용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가축 전염병 발병 시에도 차단방역을 적기에 실시해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또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자활기업의 농수산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업체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도청과 산하 15개 출연기관 등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2700여 가구를 위문 방문하고 그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해 소외계층이 추석을 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추석기간(22∼26일) 도와 14개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인성 감염병 등 집단 환자 발생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교통과 재난·재해사고 예방 및 성수식품 위생과 안전관리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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