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삼기농협(조합장 박기배) 고구마 유통시설 준공식이 12일 삼기면 기산리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익산시 박철웅 부시장을 비롯 시‧도의원, 미래농정국장, 지역농협장 등 지역기관 단체장과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산물 상품화 기반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고구마 산지유통시설은 국비 4억원, 시비 2억 4,000만원, 자부담 1억6,000만원으로 총 8억원을 투입하여 건축 면적 879㎡에 선별장 1동과 고구마 선별기 1식 등을 갖췄다.

삼기농협 산지유통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자동세척과 선별을 통해 고구마 약 2,100톤의 처리로 규모화 및 상품화가 가능해졌다.

박철웅 부시장은 “이번 산지유통시설 건립을 통해 익산시 고구마 유통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어 고품질 생산성 향상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