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가 문화재 복원용지의 해외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당)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연계해 1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Heritage 4.0-문화재 보존·관리·활용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8 국제문화재산업전’에 참여해 전주한지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분야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국내 유일이자 국제적 수준의 문화재·박물관 전문 전시회로, 문화재보전과 방재, 수리·복원,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등 국내·외 60개 업체가 참여해 128개 부스를 운영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전당은 KIST측과 사전협의를 통해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를 담당했으며 전주한지가 다양한 문화재의 원형을 어떻게 복원했는지,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된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앙 2세의 책상' 복원, 전주한지로 다시 태어난 '고종황제와 바티칸 교황간 주고받은 친서' 등 해외 우수사례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 전당은 전주한지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지공예체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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