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병무청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1999년도(19세) 출생한 사람과 올해 병역판정검사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을 대상으로, 1만2000여 명에 해당한다.

올해 병역판정검사 시 상대적으로 검사 인원이 많은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를 기존 1명에서 각각 1명씩 충원·배치했다.

또 건강검진 차원의 임상병리검사 확대(백혈구 감별 검사) 등 기본검사(29종) 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를 보다 정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현역병입영대상자(1999년생) 중 2018년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신청이 가능하다.

곽유석 전북지방병무청장은 “생애 최초의 건강 검진인 병역판정검사를 정확하게 실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병무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검사 결과가 전북지역 병역의무자에게 공정한 병역처분과 덤으로 건강관리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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