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19년 들녘경영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쌀 생산 중심의 들녘공동체 사업 구조를 타 작물(참깨, 콩, 조사료) 및 이모작(맥류) 생산·유통기반으로 다원화해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안군은 사업다각화 지원사업에 계화농협(조합장 이석훈)이 선정돼 국·도비 8억원(2년간 분할 지원)을,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에 현보영농조합법인(대표 전창재)·당그레영농조합법인(대표 최갑성)·뜨락영농조합법인(대표 홍종희)이 선정돼 총 6000만원을 확보했다.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사업은 그동안 쌀 증산위주의 정책에서 타 작물(콩, 참깨, 감자 등), 이모작(맥류), 조사료(총체벼)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생산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하서농협(조합장 김형식)이, 2018년 (유)꼬마농부팜(대표 최병문)이 사업다각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참깨·맥류 등 잡곡류 생산·가공·유통기반 확대 구축과 교육·컨설팅 및 체험장 설치 등으로 고품질 쌀 적정 생산을 통해 쌀 생산의 새로운 방향 전환과 신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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